이전에 올렸던 sakebi, 절규라는 영화다음에 나온것인데, 이것도 매우 심오해서 이건 인용을해줘야할듯.

형사 나으리의 마누라가 정신병이 있다. 그래서 매일 찾아와서 심리치료를 받는듯.


인트로에서부터 길가다가 파이프하나구해서

매춘여자를 죽인다.

목에 X자로 칼로 긋는 행위를 모두 취하는데, (영화내)

용의자는 저렇게 저런곳에서 숨어있다.

그리고 나타난 전도사, 심리학의 달인이다. 영술이라 불리는 최면요법을 걸어서 사람들을 하나하나 보내버린다.

대화에서 항상 나오는 내용은..
"나는 누구지?" "텅비어있어." 계속되는 반복질문에 머리가 멍해진다 모두.


불로서 최면을 건다. 이미 걸린듯.


마누라를 형체도 못알아보게 죽이고, 남자는 창문으로 투신(2층)

그러다가 전도사가 어떠한 계기로 파출소에 오게 되는데, 여기서도 저 경찰양반이 똑같이 당하게 된다.

두가지 화면이 위아래로 겹치고겹치는 부분이 되는데 다리를 다친 전도사는 여자의사에게 가서 진료를 받는다.

이 다음 최면에 걸린 남자는 같이 일하는 놈을 죽인다.

또다시 화면전환으로 돌아와 여자에게 최면암시를 거는 남자...물이 흘러가는것을 조용히 바라본다. 불과 다른 물최면


여자주제에 의사라니, 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실 넌 외과 의사가 될 사람이었다라고.

정신을 차리게 물을 뿌려준다. 이미 전도는 완료.

자기도 모르게 이 영화의 핵심인 X표를 그리고 있다.

여자의 얼굴가죽만 뜯어냄.

전도사를 찾은 주연 경찰. 타카베라고 칭하자.

극중 타카베는 이녀석의 전도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는것같지만 아닌것같기도하고(최종적으로 죽여서 X를 남기지는 않으니)

정신병이있는 여자는 마트갔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굳이 날위해 애쓰지않아도 되요, 타카베군 이러면서.

그리고 전도사의 집에서 보게 된 심리학관련 책들.

이단의 내용... 의미는 잘 모르겠다..;

일순간 마누라가 자살한것처럼 보였던건 무언가의 씌임인듯..

아마도 계속되는 전도사와의 만남에 자기자신이 최면에 걸려가고 있다라는건 잊게 되나봄.



물로서 전도시킨다.

마누라이야기를 해버린 후배형사를 마구 팬다.

본부장후지와라도 이야기하다가 상태가 이상해진다. ;;


함께 떠나요, 여행..하면서 나오는 싸구려합성티가 나는 배경

"제가보기엔 마누라보다 당신이 더 병에 걸린것같으세요" 라고 일침을 가해준다.

그리고 발견한 최면의 내용을 담은 한 비디오 테이프. 최면요법을 그시절에는 영술이라고 불렸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전도사집에서 나온 책자의 저자를 찾아 가게 된 집이 저런곳인듯, 창문넘어로 무언가가 보인다.

두둥!!!

사실 찾아간건 아니고 최면에 걸려서 가게 되는 상태.


한동안 최면에 빠져있다가 정신차리게 된다.

어이,, 그녀석을 만났구만!

이상해,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전도사를 풀어주고, 앞에 문지기를 죽여버린다. 형사놈;;

그리고 환각속에서 보았던 그장소로 찾아간다.

비닐로 덮힌 그곳에는 무언가가 있는데,

책에서 저자로 나온던 사람의 사진이다.

뭐랄까 힘을 잃은듯?

그러다가 나타난 전도사, "결국 모두 여기로 오게 되어있어" 라고.


손으로 x자를 그려본다. 하지만 못긋게 확인사살4방

이단 내용에 대해서 소리로 흘러나오는듯? 정확하게 모르겠다.


이여자 어떤 시체인지 모르겠어, 형사의 마누라가 이렇게 된건가...

이야기는 끝으로 다다르고 , 형사의 이야기는 저런식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알바도 최면에 걸렸는지 점장이야기에

화가낫는지 칼을 쥐고 걸어간다.

fine이다...
내용이 너무나 심오한 부분이 많아서, 타블로그를 인용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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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용내용에서 마미야는 전도사, 형사님은 야카베, 야카베의 친구는 사쿠마이다. 안경낀남자.
http://kanerho.tistory.com/497 인용
야카베 이외에 눈에 뜨이는 캐릭터들은 세 명정도인데
먼저 아내는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기억을 잘하지 못한다. 기본적인 사실들은 기억하지만 일상적인 기억의 저장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 아내는 야카베에 있어 고통의 근원이며 어깨를 짓누르는 엄청난 짐이다. 그리고 야카베는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기요시와 코지의 2006년 영화인 절규에서도 코지가 맡은 '요시오카'형사는 연인(?)과 여행을 계획하는데 거의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데, 큐어에서의 아내는 '절규'에서의 하루에와 전혀 다르지 않다. 주인공이 느끼는 모든 고통불행등의 모든 원인이기도 하며, 단지 그 사실의 인지 여부만이 약간 다를 뿐이다.
사쿠마란 정신의학자는 야카베의 고충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중요캐릭터처럼 보이지만 , 실은 마미야를 설명하는 데 이용되어지는 해설자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결국 마미야의 마수에 희생이 되어버리는 불쌍한 캐릭터이다. 사쿠마는 야카베의 이중적인 환경과 성격에 있어서의 형사부분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미야는 모든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악마이며 범인이기도 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교사자이며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사교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최면치료의 집행관이다. 마미야는 야카베의 특이한 환경과 성격을 너무나 쉽게 이해해버리지만, 야카베는 자신의 숨겨두었던 트라우마를 헤집는 거슬리는 범죄자일 뿐이다. 마미야가 야카베에게 최면을 위한 암시를 걸때도 거의 통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야카베가 완강하게 거부하는 내면의 것을 끄집어 내려는 마미야의 방식의 실패일 것이다.
거기에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나는 것을 보면, 마미야라는 존재 자체가 도구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마미야를 살해한 후 야카베가 100년 전의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주문과 같은 소리를 들은 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 사건은 해결이 된 듯 보이고 야카베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같은 사건이 계속 일어날 것임을 암시하고 괴이한 치료방법은 더욱 은밀하게 야카베를 통하여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가장 완벽한 치료는 자신의 속에 있는 것을 내려놓고 비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인을 가장확실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야카베는 아내를 내려놓았고 마미야라는 껄끄러운 존재를 말살했으며, 스스로도 모르는 채 무서운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어있는 것이다.
캐릭터와 몇몇 상황을 살펴보게 되면 이 영화는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야카베의 즉 인간의 삶에 있어서의 이중성에 따른 괴리와 혼란을 나타낸다고 볼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진정한 공포라고 감독은 주장하는 듯 하다. 100년 전 부터 이어지는 사교, 최면술, 마미야, 아내 등 모든 설정은 단지 야카베의 내면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라고 느껴진다...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렇다 하더라도 공감은 할 수 없고 무서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이며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혼자라는 것과 남들과 달리 자신만이 고통받는 듯한 불행함이며 더욱 무서운 것은 그것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내려놓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나를 무섭게 한 것은 내면이라던지, 인간이라던지, 타인의 희생이 필요로 한다는 그런 드러난 사실들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이해되어진 것들을 너무나 무감각하게 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나 자신이었다...